美, 전략자산 배치 대신 주한미군 주둔 강조 "우리의 방위 약속" / YTN

2022-10-18 68

미국은 이번 북한의 대규모 포사격과 관련해 북한 움직임을 충분히 감지하고 있다며 위협을 멈출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의 지속적인 주둔이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해 미국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배치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주한 미군 주둔이 한국 방위에 대한 약속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주한 미군은 매우 오랫동안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 2만 8천 명이 넘는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방 관계와 안보 협력에 대한 한국 국민과의 약속의 신호입니다.]

전략 자산의 상시 배치에 대한 즉답은 피했지만 사실상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도 토론회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의심해선 안된다며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반도에 필요한 건 핵무기가 아니라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또 최근 잇따른 북한 미사일 발사와 포사격에 대해 미국이 충분히 감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과의 감시·탐지 태세 유지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신호이자 경고라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우리 동맹과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굳건한 신호이자 경고의 역량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포사격과 관련해 도발과 위협 행위를 멈출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한 해법에 대해선 한결같은 답을 내놨습니다. 한반도 비핵화가 최종 목표로 북한과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며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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