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 전주환 기소 범죄사실 인정…재판 공개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전씨 측은 법원에 기소 내용을 인정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과 피해자 측은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비공개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공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재판 도중 피해자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이나 변론 등이 나오면 제재하거나 추가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씨는 지난달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피해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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