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체감온도 '초겨울' 수준
[앵커]
내륙 곳곳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주 중반까지 체감온도가 초겨울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색 빛깔을 뽐내는 단풍과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억새, 도심 거리에는 가을 기운이 완연합니다.
반면 서울의 아침 기온이 휴일보다 6.2도 가파르게 떨어지는 등 날씨는 크게 추워졌습니다.
북쪽 대륙에서 내려오는 영하 20도 안팎의 냉기가 내륙을 파고들면서, 밤사이 기온은 더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4도를 보이겠고,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에선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중부 대부분과 영남 내륙, 전북 등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찬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초겨울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륙 곳곳에서는 물이 얼고 서리도 내릴 것으로 보여, 농작물 냉해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19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고…."
때 이른 추위는 목요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다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인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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