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kt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키움을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박병호가 결승타를 쳐내는 사이 마운드에서는 벤자민의 눈부신 피칭이 돋보였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1차전을 아쉽게 내준 kt는 1회 초부터 방망이가 달아올랐습니다
박병호의 선제 적시타로 한 점을 먼저 뽑더니 이어나온 강백호가 추가 타점을 올리면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1회에 뽑은 이 두 점은 두 팀이 뽑은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가 되면서 kt에 2대 0 승리를 안겼습니다
[박병호 / kt 지명타자 : 유일하게 (요키시의) 실투가 들어왔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선취점을 뽑을 수 있었던 건 팀 분위기를 위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선 kt 벤자민의 역투가 눈부셨습니다
140㎞ 중반대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피칭이 키움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했습니다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단 5개를 내줬을 뿐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면서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강철 / kt 감독 : (벤자민은) 사실 오늘 던질 때 80개 정도 예상했는데 구위가 너무 좋아서 그 다음 투수가 올라가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작년 한국시리즈처럼 그냥 밀어붙였습니다.]
키움은 이정후가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인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3번이나 출루했지만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오늘 하루를 쉰 뒤 내일 kt의 홈구장인 수원에서 3차전 경기를 갖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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