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최소 3개 운용...정기 훈련도 실시 / YTN

2022-10-17 10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대여까지 하면서 수익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최소 3개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운용하고 있고 재난 등 장애가 생길 가능성에 대비한 훈련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60여 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과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구글도 30여 곳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소 3개의 데이터센터가 연결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서로 백업 역할을 합니다.

하나의 센터가 예상치 못한 영향으로 장애가 생기면 다른 곳이 즉시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센터는 장소는 물론 전력과 보안에서 독립돼 있습니다.

여기에 재난과 해킹 등으로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유럽 최대인 OVH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 같은 요구를 더 키웠습니다.

[이성엽 /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데이터를 다 소실해서 정상적 운영이 안 된 경우도 있었는데 이때 대부분 재해복구 계획을 세우고 훈련 같은 것도 하고요. 구글 같은 경우도 1년에 두 번 이상은 재해복구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수십 개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데는 막대한 비용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카카오가 SK C&C 데이터센터를 빌려 쓰는 이유입니다.

역으로 이들 해외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조성한 뒤 임대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기업에 빌려주는 이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히려 핵심 분야로 육성하는 추세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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