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아동 성범죄자인 김근식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추가로 드러난 아동 성범죄 혐의에 대한 건데,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김근식의 구속 여부가 오늘 다시 결정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오늘 오후 3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근식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추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김근식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감 전인 지난 2006년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가 새롭게 드러난 겁니다.
피해자는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김근식의 과거 범죄를 접한 뒤 지난 2020년 12월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근식은 교도소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영장 청구는 주거가 정해지지 않은 도주 우려와 함께, 재범과 피해자 보복 가능성이 고려됐습니다.
만 13세 미만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한 성범죄 공소시효가 지난 2012년 법 개정으로 사라져 시효에 대한 문제도 없는 상황입니다.
김근식은 미성년자 11명에 대한 성범죄로 15년을 복역하고 내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법원은 김근식에 대한 심문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김근식의 출소를 앞두고 경기도 의정부의 갱생 시설로 주거지가 정해지면서 의정부시장이 인근 도로를 통제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주민들의 반발과 우려가 거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근식 구속 여부가 중대 변수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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