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경기도 성남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난 8월 31일 이탈리아 출신의 김하종 신부가 홀몸 노인과 노숙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찾아 설거지 봉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김 신부가 자신의 SNS에 김 여사의 봉사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면서 확인됐습니다.
김 신부는 SNS에서 안나의 집에 마스크를 쓴 여성 두 분과 남성 한 분이 나타나 봉사할 수 있을지 물었고, 2시간 동안 열심히 설거지를 했다면서 봉사가 끝난 뒤에야 그중 한 사람이 김 여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또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성실하고 겸손하게 봉사했기 때문에 참 반가웠고, 김 여사가 가출 청소년과 노숙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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