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따뜻한 주말입니다.
전국 곳곳이 무르익은 가을을 즐기러 나온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주말 표정, 고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을 맞아 억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억새꽃이 춤을 추자 은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나들이객들은 억새꽃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갑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무르익은 제주의 가을을 느낍니다.
[송미점/관광객 : 어머님하고 언니하고 또 친구들하고 가을을 맞이해서 제주도에 또 예쁜 모습을 보러 왔습니다. 생각도 못 했는데 억새가 지금 한창때라서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숲에도 가을 정취를 느끼러 나온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산림욕도 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 도시 생활에서 느꼈던 답답함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박정애/관광객 : 시내에서 살다가 이렇게 좋은 공기가 있고 좋은 나무가 있는데 오니까 힐링도 되고 참 좋네요. 참 좋습니다.]
신라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봉황대 주변으로 60년 전통의 '신라 문화제'를 맞아 신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마임, 마술 공연 등 크고 작은 공연은 물론이고,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사람들을 이끕니다.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지역 주민들은 축제를 마음껏 즐깁니다.
[정재헌·정윤서 / 경북 경주시 용강동 : 날씨도 너무 좋고 이 설치된 문화재도 너무 예쁘게 잘 돼 있어서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와이프도 좋아하고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맑고 포근한 가을 날씨를 보인 주말.
나들이객들은 축제도 보고 자연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맘껏 즐겼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101522383809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