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 팀 활동을 멈췄던 BTS가 오늘 부산에서 이른바 '완전체'로 무대에 오릅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을 홍보대사인 BTS가 준비했는데요.
며칠 전부터 전 세계 BTS 팬, 아미가 모이면서 부산은 BTS 축제 중입니다.
YTN 취재진이 BTS 공연이 열리는 부산지역 두 곳에 나가 있는데요.
불러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있는 곳은 공연장 앞인가요?
[기자]
네, BTS 공연이 진행 중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앞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BTS 공연을 생중계 중인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먼저 공연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공연 시작이 저녁 6시여서 막 시작했을 텐데 아직도 공연장 밖에 많은 팬이 보이네요.
열기가 얼마나 뜨겁습니까?
[기자]
네, 말씀처럼 공연이 시작했는데 밖에서도 공연장 열기가 느껴집니다.
팬 5만여 명이 공연장에서 직접 BTS 무대를 만났습니다.
공연장 밖에도 이에 못지않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아쉽게 표를 구하지 못했지만 전 세계 BTS 팬이 공연장 밖으로 전해지는 열기와 함성, 음악을 함께 즐기려고 많이 남아 있습니다.
관계 기관은 오늘 공연장 안팎에 10만 명이 몰릴 거로 예상했습니다.
방탄소년단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조금 전 막이 올랐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음악이 크게 들려서 어떤 곡들을 준비했는지 일부 들을 수도 있었는데요.
팬들 사랑을 많이 받은 곡이 중심이 된 공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 부산의 상징도 담겨서 관람객이 자연스레 부산을 보고 느끼면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관해서도 관심이 생길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 공연 이후 첫 국내 단독 공연입니다.
여기에 4개월 전 팀 활동 전면 중단을 선언한 뒤에 열리는 완전체 공연이어서 더욱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런 기대 속에서도 공연 장소 변경과 숙박비 바가지, 무료 표 온라인 거래 등 여러 논란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각종 부대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됐고 하이라이트인 BTS 공연 막이 오르면서 축제 분위기는 더없이 달아올랐습니다.
이번 BTS 무대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중략)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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