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하려던 20대가 2차 사고로 숨졌습니다.
오늘(15일) 새벽 1시 반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장성댐 부근에서 50대 A 씨가 몰던 21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있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SUV 운전자 B 씨와 사고를 목격하고 다른 차에서 내린 20대 C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SUV 차량은 앞서 달리던 14t 트럭을 들이받아 옆으로 넘어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C 씨가 경차를 타고 사고 현장을 지나다가 구호 조치를 하던 중 화물차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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