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가 쿼지 콰텡 재무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총리 취임하면서 야심적으로 발표한 감세정책도 곧 추가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콰텡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14일 트위터에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았다"면서 경질을 인정했습니다.
콰텡 장관이 지난달 감세안이 포함된 미니예산을 발표한 뒤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고 채권 금리가 급등하는 등 영국 금융시장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콰텡 장관은 취임 40일도 안 돼 물러나 영국 역사 두 번째로 단명한 재무장관 기록을 남겼습니다.
최단명 장관은 1970년 취임 30일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에인 머클라우드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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