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데이원' 불안감 속에...프로농구 코트 열전, 내일 개막 / YTN

2022-10-13 23

코트 최강자를 가리는 프로농구 2022∼2023시즌이 내일(15일) 열전에 돌입합니다.

흥행 요소도 많지만, 개막 전부터 리그를 파행 직전까지 끌고 간 신생 구단 캐롯을 바라보는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로농구 2022∼2023시즌이 여섯 달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허웅과 이승현, 이대성 등 정상급 스타들이 새로운 팀으로 연쇄 이동하고,

10팀 중 절반인 5팀이 새 사령탑을 맞는 등 어느 때보다 흥행 요소가 많습니다.

프로스포츠 최초로 함께 감독을 맡은 조상현·조동현 형제의 지략대결에 팬들의 눈길이 집중됩니다.

[조상현 / 창원 LG 감독 : (컵대회에서) 지고 나서 잠을 많이 못 잤어요. 억울한 부분도 있어서 잠을 많이 못 잤고, 정규시즌에서 6번 더 붙어야 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습니다.]

[조동현 /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 경쟁력을 선수들이 보여줬고 자신감도 넘치니까 더욱 조직적이고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신생팀 캐롯의 불안한 행보는 올 시즌 프로농구의 가장 큰 의문부호입니다.

15억 원의 가입비 중 1차분인 5억 원을 내면서 리그 파행의 위기는 간신히 넘겼지만, 남은 가입비 10억 원과 전신 오리온 측에 납부해야 하는 인수금 20억 원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이밖에 70억 원에 달하는 농구단 한 시즌 운영비용을 차질없이 충당할 수 있을지, 농구계는 불안한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성헌 / 고양 캐롯 사무국장 : 새로운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조금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문제없이 잘 (준비)해서 시즌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SK가 KT와 함께 2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새로 도입된 아시아 쿼터로 국내 무대에 선보이는 6명의 필리핀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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