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질척거린다' 발언에…전현희 "굉장한 성적 수치심 느낀다"

2022-10-13 3,652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3일 ‘왜 이렇게 질척거리느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발언에 “굉장한 성적수치심을 느낀다”고 반발했다. 전 위원장의 강력한 문제 제기에 윤 의원은 확전을 우려하며 거듭 유감 표명을 했다. 이에 전 위원장이 “유감의 뜻을 표현하셨기에 사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일단락됐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에게 질척거린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 취소하고 사과를 바란다”고 윤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앞서 윤 의원은 전 위원장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며 “선별적 규제 완화라고 하는 것이 특혜로 될 수 있는 여지를 상당히 안고 있고 이것이 권익위만의 결정이 아닌 다른  여러 가지 부분이 결정이 돼야 한다는 데 대해 대단히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며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권익위를 통해 이루어진 케이스를 전수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질척거리나. 좀 깔끔하게 하자”며 “발언이 그렇지 않나. 제가 오죽하면 이런 얘기를 하겠나. 깔끔하게 좀 ‘네’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전 위원장은 “권익위는 신청인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라 신청을 기준으로 한 선별적 구제가 될 수밖에 없다”며 “거기에 관한 사례는 사실상 권익위의 대부분 사례가 민원인의 이익을 위한 그런 입장에서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894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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