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불참한 이재명…‘방산 주식’ 팔긴 팔았는데...

2022-10-13 1,888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어제는 보신 것처럼 기자들의 ‘왜 방산주식 가지고 있느냐. 이해충돌 아니냐.’ 이 지적에 대해서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국방위도 불참을 했어요, 이재명 대표가. 그런데 오늘 오전에 민주당에 따르면 ‘모두 팔았다. 2억 넘는 것.’ 손해 봤다는 이야기도 들리고요.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하는데, 이게 일단락이 안 될 것 같은 게 국민의힘이 윤리위에 재소까지 하겠다고 하는데요. 정미경 의원님 국방위 소속이셨잖아요, 과거 의정 활동하셨을 때. 어떻게 조금 평가를 하십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건 그냥 직무 관련성이 거의 100%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분이 산 주식이 지금 한국조선해양하고 현대중공업인데, 이게 이제 방산 주식이죠, 보통. 그다음에 이게 지금 해군에 납품하는 회사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실은 국방위에 가지 말아야 돼요. 만약에 가지고 있고, 그것을 그냥 지니고 있으려면. (주식을 산 시기가 3월 9일부터 5월 10일. 그러니까 국방위 본인이 희망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아니죠.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고, 국방위로 갈 때 이제는 그걸 팔고 가든가 아니면 무언가 조치를 취하고 가야지. 국방위 아닌 다른 상임위로 가야죠. 이해충돌로 엮이지 않으려면요.

그런데 저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게. (팔거나 다른 상임위 가거나. 그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그렇죠. 그걸 몰랐을 리가 없어요. 그런데 보세요. 이분이 지금 대선 이후에 이걸 지금 샀다는 거잖아요, 종결된 이후에. 그러면 그때 무슨 정신으로 이걸 샀을까. 우크라이나 전쟁하니까 이 방산업체 주식을 산 것일까? 그래도 조금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돼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무엇이냐 하면 국방위에 갈 때 분명히 이거 찝찝했을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전혀 처리하지 않고 그냥 국방위로 가버린 것. 이런 게 너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니까 지금 아마 묵묵부답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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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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