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남도는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전남 장성에는 만발한 10억 송이 가을꽃이 강변을 물들였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가을꽃 축제를 오선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황룡강 일대가 물감을 뿌려놓은 듯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모스와 백일홍, 핑크 뮬리 등 가을꽃 10억 송이가 깊어가는 가을을 알립니다.
만개한 꽃들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바람에 춤을 추듯 살랑입니다.
이곳 황룡강을 따라 만발한 꽃길은 축구장 28배 크기로, 길이만 3km가 넘습니다.
나들이객들은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으며 꽃향기에 푹 빠져듭니다.
꼬마 열차를 타고 꽃길을 달리는 표정은 가을 하늘만큼 화창합니다.
[박효빈 / 광주광역시 동구 : 강변 따라서 이렇게 쭉 걷고 있는데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랑 국화랑 전체적으로 잘 어울려져 있어서 가족들끼리 나와서 힐링도 되고, 그리고 휴식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고….]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던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장성군은 다양한 빛깔의 가을꽃 정원을 추가 조성해 관광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김한종 / 전남 장성군수 : '쉼'이라는 주제로 누구나 오셔서 쉬어가고 힐링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공연도 많습니다. 체험 거리도 아주 많습니다. 밤에는 야경도 정말 멋있습니다. 즐길 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풍성합니다.]
장성 황룡강의 흐드러진 가을꽃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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