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오후 9시 반쯤 충남 아산시 신창면의 한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서 차량 접촉 사고로 다투던 외국인들끼리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20대 우즈베키스탄인 A 씨와 40대 러시아인 B 씨는 자신들이 몰던 차 백미러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자 다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B씨가 집 안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오자 A 씨도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B씨가 목과 다리 등을 수차례 찔려 병원을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이후 119에 신고해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고, B 씨는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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