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순위싸움으로 뜨거웠던 그라운드, 내일(13일) 가을야구에 돌입합니다.
kt는 소형준이, KIA는 놀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전 역전패로 4위로 미끄러진 kt와 기다리고 있던 5위 KIA의 대결.
kt는 토종 에이스 소형준을, KIA는 좌완 놀린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소형준은 KIA전 1승 2패, 놀린은 kt전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상대 전적은 kt가 10승으로 훨씬 앞서 있습니다.
4위 kt는 1차전을 이기거나 비기면 곧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3위 키움을 만납니다.
반면 KIA는 반드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만 준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올라간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나흘 동안 휴식한 KIA와 달리
최종전으로 kt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컸다는 점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홈런 타자' 박병호와 나성범의 대결 역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섯 팀만이 초대받은 포스트시즌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한국시리즈까지 약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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