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인 신혜성이 도난 차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신혜성 측은 대리주차 직원이 키를 잘못 건넸다며 차량 절도 혐의는 부인했는데 식당 측이 키를 준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신혜성 측은 뒤늦게 입장을 바꿔 직접 차 문을 연 게 맞다고 시인했는데 경찰은 절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안동준 기자!
도난 차량 음주운전 의혹과 관련해 신혜성 측이 입장을 번복했다고요?
[기자]
네, 신혜성 씨 체포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소속자는 도난 차량에 타고 있었던 배경에 대해 신혜성이 음식점 대리주차 직원에게서 엉뚱한 키를 전달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리주차 직원이 잘못된 차 키를 준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는 주장이었는데요.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당시 신혜성이 만취 상태에서 다른 차량을 자신의 차량이라고 착각해 직접 문을 열고 탑승한 게 맞다고 밝힌 건데요.
차를 찾으러 온 신혜성이 주변에 있던 차량 문이 열리자 자신의 차량으로 착각해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는 겁니다.
해당 차량은 내부에 차 키가 꽂혀 있는 상태로 누구나 문을 열 수 있었다는 주장인데요.
소속사 측은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 안에 차 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해 차 문이 열린 것이라고 착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소속사의 입장 번복은 YTN이 식당 측의 입장을 취재해 보도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YTN 취재진은 신혜성이 머물렀던 식당을 직접 찾아 해당 대리주차 직원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식당 측은 신혜성에게 차 키를 건넨 적이 없다며 소속사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대리주차 직원은 근무 시간도 아니었을뿐더러, CCTV 화면에서도 신혜성이 키가 꽂힌 다른 차를 몰고 떠나는 장면이 확인된다는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식당 대리주차 직원 : 본인 차는 벤츠였고, 남의 차는 흰색…. 저는 (차 키를) 준 적 없습니다. 거기(CCTV)에 다 나와 있습니다. 법적 절차 통해서 CCTV 확인해보세요.]
경찰은 식당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CCTV 내용을 토대로 신혜성에게 절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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