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가 울산에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고 있죠.
이번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여러 문화행사와 축제도 함께 열리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인 태화강 국가 정원.
연주자들 손끝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울산을 찾은 전국체육대회 선수단과 방문객을 응원하려고 '경기 팝스 앙상블'이 선물한 음악입니다.
체전 기간에 맞춰 열리는 '울산문화축전'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공연 단체가 매일 돌아가며 공연을 펼칩니다.
[김성태 / 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 단장 : 울산을 찾아오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 선수단들을 응원하고 문화와 함께 화합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개회식과 육상대회가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 곳곳에도 작은 공연이 펼쳐집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전국체전답게 지역 축제도 함께 열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습니다.
[심하영 / 충북 청주시청 육상선수 : 시합할 때 엄청나게 긴장되는데 이런 음악도 나오고 축제 느낌이 나서 경기할 때 더 긴장도 풀리고 좋은 것 같아요.]
[이현정 / 충북 청주시청 육상선수 : 저도 적막한 분위기보다는 이렇게 노래를 들으면서 즐기는 게 경기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지난 7일 개막해 대회 막바지로 향해가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는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울산 전국체전에 문화 행사까지 더해지면서 도시 전체가 축제 한마당이 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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