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보복 공습 최소 14명 사망...벨라루스, 본격 참전 시사 / YTN

2022-10-11 420

’러, 보복 공습’ 우크라 중부 드니프로 최소 4명 사망
러 보복 공습 우크라 전역서 최소 14명 사망·97명 부상
루카센코 대통령 "러시아와 합동 기동부대 구성 배치"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러시아의 대규모 보복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가 수십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민간인들을 상대로한 테러라고 비난했지만, 벨라루스까지 본격 참전할 것으로 보여 전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 중부도시 드니프로입니다.

주택가 도로 한복판에 거대한 구멍이 뚫렸고 폭발충격으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올렉시 기고루크 / 드니프로 공무원 : 이 사람들은 민간인들이었습니다. 러시아의 테러 미사일 공격으로 우리가 사랑하는 도시의 주민들이 희생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수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수도 키이우에서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진 것은 70여 일 만입니다.

러시아 공습의 목표물은 민간인 거주지와 발전소 등 주요 인프라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파괴된 모든 것으로 복구할 것입니다. 단전사태가 있겠지만, 우리의 자신감이 손상되진 않았습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야외 영상메시지로 우크라이나의 항전을 독려했지만, 전쟁은 더욱 격렬해질 전망입니다.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가 본격적인 참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러시아와 합동 기동부대를 구성해 서쪽 접경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더 루카센코 / 벨라루스 대통령 : 나토와 몇몇 유럽국가가 공공연하게 벨라루스에 대한 핵 공격을 포함한 침공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추가 공격 가능성이 있는 키이우는 지하철역에 대피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오 나의 체리 가든이여!'

키이우 시민들은 우크라이나의 전통 민요를 함께 부르며 전쟁의 공포와 상처를 달랬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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