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선 붕괴...환율, 장중 1,430원 돌파 / YTN

2022-10-11 31

코스피, 2,200선 붕괴…코스닥, 4% 가까이 하락
코스피, 2,180선에서 공방…코스닥, 670 버티기
원/달러 환율, 장중 1,430원 돌파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함께 내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2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30원을 돌파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오늘 증시 상황이 안 좋군요?

[기자]
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2,2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먼저 코스피는 2.3% 넘게 떨어지며 2,170에서 2,180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4%정도 하락하며 670선을 가까스로 지켜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6원 오른 1,428.0원으로 시작해 이 시간 현재 1,434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증시와 환율 시장이 불안한 것은 여러 악재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국내 사정을 살펴보면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통위가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 이른바 '빅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대외적인 변수를 보면 먼저 미국 증시가 연일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다우존스 지수는 0.32% 하락해 29,202.8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04% 떨어진 10,542.1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처럼 뉴욕 증시가 부진한 건 인플레가 잡히질 않는 가운데 미 금융당국이 긴축 재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내외 요인들이 단기간에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탓에 증시와 환율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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