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감사원 국감서 전면전...'친일 국방' 공방 / YTN

2022-10-11 18

오늘 감사원 국정감사…여야, 전면전
민주 "이관섭·감사위원 전원 국감 출석해야"
박홍근 "감사원, 민간인 사찰…정치 탄압"
"유병호·이관섭 내일 공수처에 고발 조치"
국민의힘 "감사위원 출석 요구는 중립성 침해"


여야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를 두고 전면전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국방' 발언 이후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감사원 국정감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 뒤 10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특히 유병호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문자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수석을 비롯해 감사위원 6명 전원의 출석 등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감사 자체를 거부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감사원이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등 전 정부 인사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민간인 시절을 사찰하는 등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정치 탄압이 너무 당연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소한의 절차와 명분마저 내팽개친 만큼 유병호 사무총장과 이관섭 수석 모두 내일 공수처에 고발하고, 국정 조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감사위원 전원출석 요구는 헌법 기관에 대한 중립성 침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의 손발을 묶으려고 '억지 파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요.

오늘 국감에서도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선 한전 적자 원인을 두고 여당의 문재인 정부 공세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청와대 운영 방침 등에 대해 민주당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무위에서 여당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대출 지원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고, 야당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도이치모터스 수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욱일기를 단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할 ...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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