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은 한글날..."궂은 날씨에도 한글날 기념해요" / YTN

2022-10-09 148

오늘은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한글날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시민들은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은 한글날을 어떻게 기념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은 한글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 뒤로 특이한 작품 하나가 보이는데요.

1935년에 출판된 춘향전의 이본 중 하나의 필체를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옆으로 이동하면, 홀로그램처럼 작품의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시민들은 이렇게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하며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미라 / 경기 고양시 대화동 : 우리나라 문자를 세종대왕께서 어떻게 만드셨는지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해서 박물관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김선민 / 울산 산하동 :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글의 위대함을 잘 알고 한글에 대한 몰랐던 부분들을 반성하게 됐고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이 세상에 나온 지 576년째 되는 날인데요.

한글날은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됐습니다.

훈민정음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세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문자입니다.

이곳 국립한글박물관에는 한글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들도 준비돼 있는데요.

야외 부스에서는 한글이 새겨진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나 한글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중고 책 장터도 운영됩니다.

이곳 외에도 서울 종로에서는 우리 옷인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한복 축제도 열리고 있는데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세종대왕상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내외국인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시민 여러분들도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 방문하셔서 한글과 우리...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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