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만 명대 확진…석 달여만에 최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1만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여름철 재유행 초입이던 7월 이후 석달여 만인데요.
뚜렷한 진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올겨울 재유행 가능성 시기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9,431명.
하루 전보다는 3천명가량 줄었고, 일주일 전보다는 7,500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6차 유행 초입이었던 7월 초 이후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4주만에 최저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2명 줄어든 287명이었고, 사망자도 32명으로 9명 감소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200명대로 내려온 건 지난 8월 7일 이후 두 달여만입니다.
그러나 최근 해외 유행상황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유럽연합, EU에선 확진자가 8% 증가했고, 영국과 이탈리아에선 입원환자가 30~40%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 변이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면역력 저하를 주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백신 또는 자연 감염으로 인한 전체적인 면역력의 감소 기간이 시작이 되면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우리나라도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유럽이나 미국 유행에 우리나라가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후행하는 경향들을 보이거든요."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개량 백신을 이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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