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원 문천시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레이건호 참가한 연합기동훈련 종료 겨냥해 도발
北, 레이건호 입항 뒤 7번째 미사일 도발 감행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또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오늘 새벽 동해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데 이번 정부 출범 뒤 벌써 11번째 도발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노동당 77주년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결국 또 도발에 나선 겁니다.
특히 이번 도발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 종료 시점을 겨냥한 거로 보이는데,
북한은 앞서 레이건호가 부산항에 입항한 지 이틀 만인 25일부터 미사일을 쏘기 시작해
4일엔 일본 영토 상공까지 날아간 비행 거리 4,500km짜리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을 쏘더니
오늘까지, 벌써 7번째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 국가항공총국은 하지만, 잇단 미사일 도발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3번, 순항미사일은 2번 발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11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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