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따라 무지갯빛 꽃물결 넘실…장성 가을꽃 축제 장관

2022-10-08 14

강변 따라 무지갯빛 꽃물결 넘실…장성 가을꽃 축제 장관
[뉴스리뷰]

[앵커]

전국이 완연한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3년 만에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을 축제도 풍성한데요.

전남 장성에서는 강변을 따라 핀 '10억 송이'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변을 따라 가을꽃 정원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알록달록 오색 꽃들이 무지갯빛 물결을 만들고, 가을바람에 춤을 춥니다.

화창한 날씨에 축제 현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꽃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너무 행복해요. 정말. 꽃이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코스모스, 핑크뮬리, 국화, 백일홍…"

"강변을 따라 꽃이 쭉 있어서요. 노란 꽃도 있고, 코스모스도 있고 해서 다양한 꽃구경 해서 좋아요."

꽃밭은 왕복 6㎞가 넘는 강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어림잡아 10억 송이, 그야말로 꽃 잔치입니다.

가족, 그리고 연인들은 가을꽃에 파묻혀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날씨하고 꽃하고 너무너무 화창해요. 나오니까 바람도 쐬고, 강가 옆이라 너무너무 좋네요."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는 3년 만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3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힐링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장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황룡강변을 물들이고 있는 가을꽃은 오는 16일까지 나들이객을 맞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가을꽃 #장성_황룡강 #꽃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