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서 7조원대 '이상 해외송금' 정황…금감원 검사
거액의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해외송금 사례가 비은행권에서도 포착돼 금융당국이 검사에 돌입했습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상 외환 송금 의혹과 관련해 NH선물을 상대로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NH선물은 외화 관련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중개하는 금융사입니다.
금감원은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NH선물을 통해 우리돈 약 7조원, 약 50억달러 규모의 외화 송금 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차익거래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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