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오늘(8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집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를 앞두고 서울 한강공원 일대는 이미 오전부터 북적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저녁 축제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자리 잡으러 나온 시민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본격적인 축제는 저녁 7시부터이지만,
이곳 서울 한강 시민공원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이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여기저기 돗자리를 깔고 텐트를 치는 등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 모습입니다.
이번 세계 불꽃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뒤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이번 불꽃 쇼는 지난번보다 성대하고 화려하게 진행될 예정인데요,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도 한강철교부터 마포대교까지 확장되면서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불꽃 축제는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3개국이 참여해 각각 20분에서 30분씩 주제에 맞춰 쇼를 선보이는데요,
불꽃이 150m 상공에서 터지기 때문에 여의도까지 오지 않더라도 이촌과 남산, 노들섬 등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불꽃축제로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 이어지는 여의동로는 전면 통제됩니다.
특히 불꽃축제가 끝난 뒤 혼잡이 극심한 저녁 8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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