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기업들의 구인건수가 전달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50년 이래 최저 수준인 3.5%를 기록하면서,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노동부는 지난달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천10만 건으로 전달보다 1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110만 건이 줄어든 것인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입니다.
임금은 1년 전에 비해 평균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전달의 5.2%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국의 노동시장이 과열 상태라는 지적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월 평균 구인건수는 720만 명으로 지금보다 300만 명 가까이 적었습니다.
실업률 또한 5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3.5%로 떨어져 구직포기자를 고려하더라도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의 노동시장이 아직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11월에도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0%대에서 8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시장은 고강도 긴축 우려에 낙폭을 키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1%, S&P500 지수는 2.80%, 나스닥 지수는 3.80% 하락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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