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온 기관장에…권성동 “혀 깨물고 죽지” 막말

2022-10-07 3,824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출신의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이 둥지, 저 둥지 옮겨 다니면서 사는 뻐꾸기냐. 글쎄요, 여기까지는 지적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혀 깨물고 죽지.’ 이 발언 때문에 오늘 한바탕 고성이 오갔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권성동 의원의 저 말은 굉장히 품위도 없고 과한 표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국감장에서 기관장에게 이런 식의 이야기 자체는 굉장히 부적절하죠. 이건 논외로 하고요. 그렇지만 일단 김제남 위원장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저는 이건 앞뒤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미 탈원전 기조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 다 바뀌었습니다. 바뀌었는데, 문제는 본인이 왜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이미 탈원전을 바꾸어서 원전에 대해서 지금 적극적인 정책으로 바뀌었는데, 그렇다면, 정부 기관입니다. 정부 기관이면 정부 기관의 정책에 따라서 해야 되는데 문제는 본인은 탈원전 주의자예요. 그런데 그분이 지금 원자력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게 지금 앞뒤가 맞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런 극한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왜냐하면 본인은 탈원전 주의자인데, 지금 정부 방침은 다르고. 이 위원회는 정부 돈으로 운영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이 자리를 지키는 이유가 저는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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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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