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이 이야기 조금 파장이 있었어요. 이현종 위원님. 이재명 대표가 지금 초선 의원, 국방위 소속이잖아요? 그런데 오늘 일본의 자위대를 공식 군대로 인정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이번 한미일 연합 훈련. 대일 굴욕 외교에 이은 극단적인 친일 국방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참 이재명 대표의 인식이 놀랍습니다. 일단 제가 이재명 대표한테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만약 안보와 반일이 있다면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느냐. 그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6·25 때요, 대한민국이 북한의 침략을 받았죠. 정말 끝까지 다 몰렸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일본에서 유엔군에 사실은 일본이 한 역할이 무기를 대부분 무기를 일본에서 다 공수를 받아서 우리가 전쟁을 치렀습니다. 만약 일본이 없었다면 유엔군들이 제대로 된 공략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예를 들어서 북한군에 그러면 다 점령이 되어도 괜찮다는 이야기인가요? 일본의 도움 없이? 저는 이재명 대표가 하는 이야기가 보면 결국은 북한의 침략보다 우리가 오히려 반일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저는 들려요. 과연 그게 옳은 이야기입니까?
자, 그리고 우리가 지금 북한의 어떤 침략을 받아서 나라가 백척간두에 서있을 때 그럼 일본은 우리가 친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도움을 받지 않고 그냥 우리가 침략을 받겠느냐. 이런 이야기하고 똑같은 거죠. 또 하나는, 지금 독도 인근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이번에 훈련한 게 독도에서 한 1600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예, 동해상.) 그러면 대전을 서울의 인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저 인식도 저는 잘못이라고 봐요. 어디 지금 훈련이 우리가 독도 인근에서 했습니까. 1600km나 떨어진 곳인데 그럼 서울이, 대전이 서울의 인근입니까? 그런 인식도 할 뿐만 아니라 더군다나 지금 대한민국이 예전 1950년대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죠.
정말 우리가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은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북한의 도발로부터 막아내는 것이 국가의 제일 큰 목표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위해서는 자유민주국가들이 함께 연합해서 막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것 아닌가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머릿속에는 그것보다는 차라리 북한이 침략하는걸, 일본의 도움 안 받는 게 낫다는 인식이 나는 있을 수 있다. 그런 오해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추론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고요.) 그렇습니다. 저 이야기로 들어보면 그렇게 들려요. 그러면 지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우리가 한미일 하는 것은 결국은 이 동해, 동해에서 침략을 한 것에 대해서 우리가 한미일이 합동으로 지금 다 막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일본이 필요 없다는 발상 자체가 저는 상당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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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