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마이웨이 선언…“더 고독하게 내 길 가겠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은 이번 법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법원의 판단 직후에 이렇게 입장을 냈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덩어리진 권력에 맞서왔다.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 그래도 조금 제일 잘 해석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정미경 의원님. 이거 이준석 전 대표의 무슨 뜻입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실은 외롭고 고독한 길이라는 것을 가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준석 전 대표에게 ‘많은 당원들하고 국민들께 사랑받는 길로 가라.’ 사실 조언을 되게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이제 본인이 저렇게 더 외롭고 고독한 길을 선택해서 가버린 거죠, 사실은. (정미경 의원님도 조언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굉장히 조언을 많이 한 사람이죠. 왜냐하면 이준석 전 대표를 바라보고 있는 2030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미래 세대를 우리가 조금 더 많이 껴안고 가야 된다는 측면에서 계속 이준석 대표를,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었으니까 계속 도와주고 이제 그렇게 했는데. 본인이 사실은 걷어찬 거나 마찬가지예요. 왜냐하면 나이가 어리든 나이가 많든 한 공동체의 대표 수장이면 대장답고 대표답게 가야 되는데 그걸 당을 상대로 일단 가처분을 시작할 때부터 그건 이미 상식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은 이 결과는 이준석 전 대표 스스로 만든 거다. (자초한 거다.) 예, 자초한 거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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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