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준비 경기도생활기술학교…신중년 '호응'

2022-10-06 1

'인생 2막' 준비 경기도생활기술학교…신중년 '호응'

[앵커]

이제 막 퇴직한 '5060' 이른바 신중년들은 인생 2막이 막연하고 걱정스럽기 마련인데요.

경기도생활기술학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을 돕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용 전문직업학교에서 보조강사로 일하는 장미화씨.

30년 넘게 사무직 분야에서 일하다 은퇴한 장씨는 헤어 디자이너 교육을 받고 활기찬 인생2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배운 기술이 새로운 직업이 된 겁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주기도 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경제적인 면이 많이 따르게 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그걸 해소할 수…"

딸과 함께 작은 카페를 창업한 배선식씨는 자신만의 빵과 쿠키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요즘은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틈틈이 공부도 합니다.

"제가 몰랐던 일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거잖아요. 근데 굉장히 어렵게 보이지만 해보니까 재밌겠구나…"

경기도생활기술학교가 5060 신중년들의 인생2막을 설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6천명 넘게 졸업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자격증을 땄고 취업이나 창업한 사람들도 1천명에 육박합니다.

베이비 부머세대의 은퇴가 가속화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퇴직후에도 사회활동에 나서길 희망하는 신중년들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취업과 창업, 사회공헌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합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5060 신중년은 물론 30대에서 60대까지 교육대상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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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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