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대기록 도전 실패…가을야구 희망 살린 NC

2022-10-05 0

김광현, 대기록 도전 실패…가을야구 희망 살린 NC

[앵커]

최연소·최소경기 통산 150승 도전에 나섰던 SSG 김광현이 대기록 작성에 실패했습니다.

NC는 롯데를 잡고 5위 KIA와의 격차를 한경기반으로 줄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달성한 SSG 선수단은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앞서 기념 행사를 가졌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팬들에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지 40년만에 처음으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하게 됐는데 정말 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으면 못했을 거라…"

조촐하게 나마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까지 한 SSG였지만 두산을 상대로 에이스 김광현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150승, 그리고 2010년 류현진 이후 12년만의 1점대 평균 자책점이라는 대기록 도전을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록을 의식한 탓인지 김광현이 1회부터 흔들렸습니다.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에 강승호에게 투런포까지 맞으며 4실점, 평균자책점이 2.13으로 치솟았습니다.

SSG의 패배로 150승 달성도 내년으로 미루게 된 김광현은 13승3패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합니다.

NC는 3회 터진 김주원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장단 안타 13개를 터트리며 롯데에 7-3으로 이겼습니다.

5위 KIA가 LG에 패하면서 KIA와의 격차를 한경기반으로 좁힌 6위 NC는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구창모는 6이닝 동안 안타를 7개 내줬지만 삼진 9개를 잡아내는 3실점 역투로 시즌 11승을 챙겼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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