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오대산도 첫 단풍…가을 추위 계속

2022-10-05 2

깊어가는 가을, 오대산도 첫 단풍…가을 추위 계속
[뉴스리뷰]

[앵커]

가을이 깊어가면서 강원도 설악산에 이어 오대산에서도 첫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찬 공기가 내륙을 파고들면서 날이 갈수록 더 쌀쌀해지겠고, 해안가에선 강수도 계속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추위 속에 단풍이 점차 번져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첫 단풍 이후, 엿새 만에 오대산도 가을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의 전국 평균 절정기는 10월 26일이지만, 남부 일부에서는 11월 초순까지도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일 가을비 소식에 기온도 내림세를 보이면서, 단풍 확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 북쪽에 광범위하게 자리한 고기압에서 차고 건조한 바람이 연신 쏟아져 내려오고 있는데, 찬 공기가 내륙으로 빠르게 파고들어 개천절 연휴 18도를 웃돌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14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주말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지역이 많을 전망입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수도 계속됩니다.

"동풍이 불며 지형과 만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날이 흐리고 기온 변화가 급격한 환절기인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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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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