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필로폰 8회 매입…10여차례 투약

2022-10-05 0

돈스파이크, 필로폰 8회 매입…10여차례 투약

[앵커]

작곡가 겸 사업가인 돈 스파이크가 오늘(5일)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여덟 번에 걸쳐 필로폰을 매입하고 호텔과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

경찰은 돈 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돈 스파이크 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호송 차량에 올라타는 모습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위치를 바꿔가며 범행을 벌여온 돈 스파이크는 공범 중 한 명이 검거되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필로폰 30g도 발견됐는데, 무려 성인 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30대 보도방 업주와 8회에 걸쳐 필로폰을 공동으로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혼자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구한 필로폰을 호텔과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말, 취재진 앞에 선 돈 스파이크는 최근부터 마약에 손을 댔다고 말했습니다.

"(마약은 언제부터 하신 거예요?) 최근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 전에도 마약 투약 전과가 3회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번 사건으로 돈 스파이크와 보도방 업주를 포함해 총 17명을 입건해 이 중 12명을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5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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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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