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화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동안 열립니다.
공식 초청작품을 포함해 모두 350여 편의 세계 각국의 영화와 OTT콘텐츠가 관객들을 만나는데요.
개막식이 열릴 부산 영화의전당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상희 기자!
개막식이 오늘 오후 열리게 되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7시 개막식을 앞두고 이곳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반 국내외 영화 감독, 배우들의 레드 카펫 행사와 함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립니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준익 감독, 신하균, 한지민, 진선규 등 국내 영화인들과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는 양조위 배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카세 료 배우 등 해외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18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양조위 배우는 오늘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게 되고요.
개막작인 이란 영화 '바람의 향기'가 오후 8시 상영됩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은 '다시, 마주보다' 입니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이나 객석 거리두기 등 반쪽으로 치러질 수 밖에 없었던 영화제가 올해는 3년 만에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되는데요.
그만큼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워서 주요 화제작들은 모두 매진이 된 상태입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영화와 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가장 주목해야 할 화제작으로는 오늘 상영될 개막작 바람의 향기와 폐막작으로 선정된 한 남자를 들 수 있겠는데요.
바람의 향기는 이란의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는 14일 폐막작으로 상영됩니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슬픔의 삼각형'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알카라스의 여름'도 초청됐고요.
2009년 3D 시대를 열었던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물의 길도 12월 개봉을 앞두고 이곳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5분짜리 풋티지 영상으로 처음 공개됩니다.
지난해 OTT 넷플릭스 작품만 초청했던 '온 스크린' 분야도 확대돼 이준익 감독의 '욘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드라마 ‘킹덤 엑소더스' 등 9편의 신작이 ...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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