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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수입 장난감 물가↑..."손님 줄어 폐업 고민" / YTN

2022-10-04 39

"수요 줄어드는데"…수입제품 가격 인상 압박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지갑 닫아…상인들 '한숨'
코로나 때부터 매출 직격탄…이제는 고물가 영향
"지갑 열기 꺼려…가격 경쟁력도 예전만 못해"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잔뜩 얼어붙어 장난감이나 학용품 수요도 덩달아 줄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문구·완구 종합시장에는 손님이 줄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서울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고물가에 그곳에서도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고요?

[기자]
네, 이곳 매장 앞에 진열된 제품을 보시면 요즘 유행하는 유명 장난감인데요.

현재 만6천 원 정도 하는 이 수입 제품이 고환율로 연말쯤이면 2만 원을 넘을 거로 예상됩니다.

다른 제품들도 최대 20% 인상이 예상되는 등 사정은 마찬가진데요.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가뜩이나 소비자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데, 제품 가격은 계속 오르다 보니 상인들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서울 창신동 문구·완구 도매점 주인 : 휴일에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구경하는 사람들이지 구입하러 나오는 분들이 아니에요. 나라에서는 일상 회복되었다고 하지만 회복되지 않는 일상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확산할 땐 학교가 문을 닫아, 문구나 완구 수요 자체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좀 상황이 나아지는가 싶더니 고물가와 고환율이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생필품이 아니라면 최대한 돈을 아끼는 분위기가 이곳에도 반영된 겁니다.

게다가 가격 경쟁력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제조 단가가 오르다 보니 이곳 문구나 완구류 가격도 대체로 20%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대형 수입 장난감 도매점은 일부 품목의 경우, 지난해보다 30% 넘게 가격이 뛰기도 했는데요.

원자잿값 상승에 물류비까지 치솟다 보니 수입업자들이 유통 가격을 올리면서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탓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로 호황을 맞은 온라인 판매 시장과도 경쟁을 벌여야 해서 상인들의 고심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몇 년째 이어진 침체 분위기 속에 아예 문을 닫는 곳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폐업하고 싶어도 당장 판매품들이 쌓여 있어 인수자가...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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