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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태평양 군사적 교두보 확보…주변국 긴장
미·일·호주 국방장관, 지난 6월 이어 다시 회담
인도·태평양 세력 확장 中 견제…안보협력 강화
미국과 일본, 호주 국방장관이 만나 중국을 견제하며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일본은 특히 최근의 국제 안보 상황을 들며 획기적인 방위력 강화를 다시 강조했는데요.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지난 4월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 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안보상 필요 등 상황에 따라 군과 경찰을 현지에 보낼 수 있게 된 겁니다.
중국이 남태평양까지 내려올 수 있는 군사적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주요국의 위기의식은 전례 없이 높아졌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장관 : 타이완 해협을 비롯한 역내 곳곳에서 중국의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행위가 심화하고 있는 점을 우려합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국방장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만난 데 이어 넉 달 만에 다시 마주했습니다.
세 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세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겨냥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일본은 최근의 국제 정세를 들며 획기적인 방위력 강화와 방위비 증액 방침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 일본 방위성 장관 : 남·동중국해에서의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북한 미사일 기술의 현저한 진전 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 질서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중국을 견제하는 안보협력체, 오커스에 동참한 호주는 미국과 영국에서 핵잠수함을 만들기 위한 기술 등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호주는 자국 인근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리처드 말스 / 호주 국방장관 : 인도 태평양 지역의 질서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가 전에 보지 못한 방식으로 세계를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핵잠수함 건조 지원에 대해 미국이 오히려 핵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두 나라의 끝 모를 대립 속에 민간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타이완을 둘러싼 미중 간 싸움에서 "승리를 자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동아시아에서 미국은 재래식 무기에 있어 중국에 군사적 우위를 상실했고, 핵무기 경쟁도 의미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중국'...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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