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버튼에 손 올린 푸틴…미 '결정적 대응' 경고
[뉴스리뷰]
[앵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루한스크주 북쪽 관문 도시를 탈환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합병을 공식 선언한지 하루만에 일어난 일인데요.
미국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치러야할 후과를 거론하며 재차 경고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북부 핵심 도시인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리만.
현지시간 1일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 영웅들에게 영광 우크라이나 공수 돌격대에 영광. 영광! 영광! 영광!"
하루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루한스크주를 포함한 4개 주를 자국으로 편입하는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합병 절차를 서두른 만큼, 영토 방어를 명분으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안보 수장은 '결정적 대응'을 언급하며 경고했습니다.
"러시아가 어두운 길을 간다면 우리가 취할 '결정적 대응'을 포함, 러시아와 직접 소통했습니다. (푸틴이 핵무기를 쓰면 미국이 참전하게 될까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러시아가 현재 어떤 국면인지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일단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인데 러시아의 핵 사용을 억지하기 위해 러시아 본토까지 공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도 지원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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