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대북전단 또 살포…통일장관 "굉장히 유감"
통일부가 최근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한 가운데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어젯밤(1일) 경기 파주시에서 코로나19 의약품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이 단체의 박상학 대표는 어제 오후 10시쯤 의약품과 마스크, 소책자, 미국 상·하원 의원의 메시지를 저장한 USB 등이 담긴 풍선을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권 장관은 지금 남북관계가 굉장히 민감하고, 북한이 대북전단을 도발의 구실로 삼고 싶어한다며 거듭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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