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들어 첫 국군의 날 기념식이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주요 항공 전력이 참가한 화려한 비행이 눈을 즐겁게 한 가운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담은 고위력 탄도 미사일 발사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치와 수리온, 링스와 마린온 등 우리 국군의 공중 전력이 계룡대 상공에 총출동했습니다.
현존 최고의 공격 헬기로 꼽히는 육군 아파치 헬기는 저공에서 급강하와 급선회하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어, 우리 군의 정찰자산인 E-737 항공통제기와 P-3 해상초계기, 주한미군의 A-10 공격기 편대도 창공을 갈랐습니다.
한미 항공기가 함께 참가해 강력한 대북 억지력과 연합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우리 국군과 미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 아래 유사시 강력한 연합전력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화려한 고난도 기동으로 하늘에 화살과 다이아몬드, 독수리 대형을 펼쳤습니다.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 대량 응징 보복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3축 체계 전력도 대거 소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제원이 극비에 부쳐진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이 짧게 공개됐는데, 북핵 사용에 대비해 우리 군이 투입할 수 있는 최강 재래식 전력으로 꼽힙니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돼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국군의 날 기념식은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거행됐습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지상 주요 전력 27대를 전시하고 공중 사열 전력도 124대로 대폭 확대해, 계룡대 시행 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국군의 날 아침에도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어간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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