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사흘 개천절 연휴죠.
해외 여행 가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한결 편해졌습니다.
내일부터는 입국한 뒤에 PCR 검사 받지 않아도 되는데요.
여행 다녀오실 때 코로나 관련해선 어떤 것도 하실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 3만 5천 명 이상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박예찬 / 대구 북구]
"코로나 때문에 한 2년 반 동안 (해외여행) 못 가다가 오랜만에 부모님하고 가려고…"
귀국 후 받아야 하는 PCR 검사 의무도 내일부터 사라져 발걸음은 한 결 가벼워 졌습니다.
[오현지 / 서울 광진구]
"(입국 후 PCR 검사) 부담스러웠는데 없어졌다고 하니까 좀 더 홀가분하게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입국 관련 방역 조치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공항에 설치된 PCR검사소도 내일부터 운영이 중단됩니다.
이제 남은 규제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일주일 격리 정도입니다.
이미 대부분의 나라들은 코로나 입국 규제를 모두 풀었습니다.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의 치명률은 0.05%. 계절독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앞서 델타, 오미크론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바이러스 측면에서 치명률이 떨어진 것도 있지만, 백신 접종 그리고 항바이러스제 투여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다음달 4일부터는 자가진단키트 검사결과 음성이면 요양병원 대면면회도 언제든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형새봄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