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뒤 검사 의무 해제…요양병원 접촉면회 재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 후반대로 내려왔습니다.
목요일만 놓고 보면 12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확산세가 잦아들자 정부는 방역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당장 내일(1일)부터는 입국자 PCR 검사 의무가 사라지고, 다음주엔(4일)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가 허용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만 8,497명으로 하루 새 2,300여 명 줄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600명 적었는데, 목요일로만 보면 12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명이 퇴원해 352명이 됐고, 사망자는 42명 나왔습니다.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방역 조치를 잇따라 완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10월 1일 0시 이후 입국자는 입국 후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희망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 없이 입국 뒤 3일 안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입국과 관련된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감소하고, OECD 대다수 국가에서 검사를 면제하는 등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서 결정하였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접촉면회도 재개됩니다.
재유행 확산으로 지난 7월 말 접촉면회를 제한한 지 약 두 달 만으로, 오는 4일부터 시행됩니다.
다만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임을 확인해야 하고, 면회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외래 진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 한해 허용했던 외출과 외박도 4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으로 확대했고, 외부 강사 초청 프로그램도 다시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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