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기·가스 요금 동시 인상...4인 가구 월 평균 8천 원 더 낸다 / YTN

2022-09-30 0

내일부터 전기와 가스요금이 일제히 오릅니다.

서울시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전기와 가스요금을 합쳐서 월 8천 원 정도 오르는 셈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전기 요금 인상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전력은 내일부터 전기 요금을 킬로와트시(㎾h)당 2.5원 인상합니다.

특히, 300kW 이상 대용량 사용자는 부담 능력과 소비 효율화 효과를 감안해 추가 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약 전력 300kW 이상을 쓰는 광업과 제조업 등 산업용(을) 사업자와 마트와 백화점, 빌딩 등 일반용(을) 고객은 각각 kWh당 4.5원, 9.2원을 더 내게 됩니다.

월평균 사용량 307kWh인 4인 가구의 경우 이번에 전기 요금이 매달 760원씩 증가하고, 이전에 인상이 발표됐던 연료비까지 포함하면 실제론 매달 2,270원씩 늘게 됩니다.

또 내년부턴 농사용 적용 전기 요금 대상엔 영세 농·어민만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 계층의 전기 요금 부담 증가를 완화하도록 318억 원 규모의 복지 할인을 확대합니다.

한전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비핵심 사업을 조정하는 한편, 고강도 긴축 경영 등 향후 5년간 14조 원 규모의 재무 개선 목표를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물가와 민생 여건을 감안했다며 내년부터는 원가 요인을 반영해 전기 요금의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관련 발표도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LNG 수입 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내일부터 주택용과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메가줄당 2.7원 인상합니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6.99원에서 2.7원, 15.9% 인상된 19.69원으로,

음식점 등 영업용1 요금은 16.4% 오른 19.32원으로, 목욕탕 등 영업용2 요금은 17.4% 오르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서울시의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평균 3만 3,980원에서 3만 9,380원으로 5,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고강도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했죠?

[기자]
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위기감이 부족하고, 에너지 다소비-저효율 구조가 고착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의 10% 절감...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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