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내일부터 국내 입국 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만8천4백 97명입니다.
어제보다 2천여 명 줄었습니다.
일주일 전보단 6백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2천 명 이상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8일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3백 52명으로 사흘 연속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42명 늘어 누적 2만8천4백 6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가자 추가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하루 이내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입국자 격리의무 해제와 입국 전 검사 해제가 시행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국내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 조정관은 해외 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낮아졌고, 우세종인 BA.5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입국 후 3일 이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엔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대면 접촉 면회가 다음 주 수요일부터 재개됩니다.
이들 시설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음성임이 확인되면 언제든지 대면 접촉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외래 진료가 필요한 입소자에 한해 외출이 허용됐지만, 백신 4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 등은 외출과 외박이 허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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