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기시다, 강제징용 등 한일 문제 해결 공감대 / YTN

2022-09-28 248

한덕수 총리―기시다 후미오 총리 면담
기시다, 조문단 파견한 한국 정부에 사의
기시다, 모두발언에서는 한일 현안 언급 자제
본격 면담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공감대 형성


일본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시다 총리와 만나 강제징용 등 한일 현안 해결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우리 정부가 국무총리를 대표로 직접 조문단까지 보내며 성의를 보인 만큼 앞으로 일본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한일 관계의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는 방일 이튿날 첫 일정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먼저 한 총리를 반갑게 악수로 맞이한 뒤 조문단을 파견한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많은 한국분들로 부터 수많은 조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총리도 조의와 함께 위로를 전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지난 5월에 출범한 대한민국의 신정부는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 관철시키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언론에 공개되는 모두 발언에서 한국에 대한 사의 표현 이외에 한일 현안과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면담에서 한덕수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한일 간 주요 쟁점인 한국인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해결 방안을 찾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양측 간 최선의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한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외교 당국 간 협의 등 다양한 차원의 소통에 더욱 속도를 내자는데도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국제 정세를 감안해,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일, 한미일 협력 강화에도 공감했습니다.

이밖에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를 계기로 한일 간 인적 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무총리를 조문에 보내며 최상의 예우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보인 우리 정부!

이에 일본이 얼마만큼 구체적이고 성의 있는 반응을 내...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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