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이브닝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선 8기를 맞아 전국 광역단체장을 초청해서 현안 등을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전남은 쌀값 폭락 등으로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 아우성이 큰 지역입니다. 한편 투자 유치와 농수산식품 외국 판매는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록]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긴 시간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여쭤봤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많지는 않으니까 핵심 질문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쌀값 문제를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오늘도 계속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농식품부 장관도 하셨고 현재 지역에서 딱 농민들이 아우성인 목소리를 들어보셨을 텐데 정말 많이 힘든가요?
[김영록]
많이 힘들죠. 왜냐하면 쌀값이 지난해 최고가는 22만 7000원이었거든요, 80kg 한 가마당. 그런데 지금 16만 2000원 정도 되니까 30% 정도 떨어졌거든요. 우리 전라남도만 놓고 따질 때도 한 8000억 정도 쌀 수입이 줄어든 거예요. 8000억이라는 것은 우리 지역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이 미치죠. 쌀생산농가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지역경제로 봐서도 굉장히 큰 마이너스가 되고 특히 최근에는 비룟값 올랐지 인건비 올랐지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쌀값만 떨어졌단 말이에요. 그래서 예를 들면 20년 동안 쌀값은 33% 올랐어요. 밀가루는 220%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쌀값이 33% 올랐다는 것도 한 달 전 이야기지 요즘에 보면 한 20%, 20년 전에. 20% 정도가 오른 쌀값이니까 농민들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죠. 최소한 21만 원은 가야 생산비의 보정 그 정도는 돼야 되고 21만 원 이상 갈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해야 된다는 게 우리 농민들의 생존권적인 주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긴급대책을 내놨는데 만족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영록]
과거에 제가 농식품부 장관 할 때 2017년도에 예를 들면 쌀 신곡이 발표된 게 10월 초인데요. 10월 초 되기 전에 9월에 쌀 생산 격리 물량을 발표하고 강력한 쌀값 안정 정책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한 바가 있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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