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도시 영천, 해외 기업과 협력 세계 시장 공략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체, 영천에 생산공장 준공
"첨단 설비 갖춰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만족"
"선진 공법 배울 기회…한약재 기반 연구 확대"
경북 영천은 국내 한약재 유통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한약의 도시인데 이곳에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회사의 생산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약에 정통한 지역 업체와 선진화된 생산기법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 힘을 합쳐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건데요.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와 침체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로봇이 널찍한 쟁반에 담긴 막대 모양의 건강기능식품을 옮깁니다.
또 다른 로봇 팔이 제품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나면 포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듭니다.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업체의 국내 협력 공장이 경북 영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고성능 공조시설과 항온항습 기능은 물론 3단계로 구분해 만든 시설에는 오염 물질이 조금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첨단 설비를 기초로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해외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양희 / 건강기능식품 업체 부사장 : 글로벌 공급망을 좀 더 다양하게 하고자 하는 일환이었고, 그다음에 특히 저희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한국과 같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장, 그리고 소비자들이 너무 까다로워요. (앞으로) 좋은 신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보고….]
협업을 시작한 지역 업체는 원재료 생산부터 완제품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 관리하는 선진 공법을 배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한약재를 다루면서 쌓은 전문성을 토대로 연구개발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성남 / 협력 업체 연구소장 : 앞으로는 저희가 영천에서 나오는 한약 기반의 허브 원료를 추출해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지역 약재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기문 / 경북 영천시장 : (영천이) 약재 시장의 30% 정도를 유통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암웨이하고 전략 파트너십을 맺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찾아오고 또 젊은 인재들도 일자리를 찾아서 많이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외 기업과 손잡은 지역 기업이 세계 표준에 맞춘 제품 생산으로 해외시장을 성공... (중략)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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