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뇌물 혐의'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구속 갈림길...이재명 수사에도 영향 / YTN

2022-09-27 160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잠시 뒤 영장실질심사
쌍방울서 뇌물 수수 혐의…"법인카드 사용 지속"
檢 ’측근’ 이화영 구속 시 이재명 수사 발판 기대


쌍방울에서 뇌물을 챙긴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이 전 부지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만큼, 구속 여부가 향후 이 대표와 쌍방울 관계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영향을 줄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사회 1부입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영장심사가 오늘 진행되는 거죠?

[기자]
네,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 수원지방법원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립니다.

이 전 부지사는 법정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을 받게 될 거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쌍방울에서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 전 부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사임한 뒤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할 때도 2년여 동안 쌍방울 법인카드를 받아 매달 수백만 원씩 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법인카드를 '뇌물'로 규정했습니다.

당시 쌍방울은 대표이사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을 맡는 등 대북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었던 만큼, 경기도 대북 사업을 총괄했던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로 법인카드를 준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쌍방울이 과거 민간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경기도 주관 대북행사를 지원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검찰이 대가성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구속 여부는 향후 수사에도 영향을 미치겠죠?

[기자]
네, 이화영 전 부지사나 쌍방울에 대한 수사뿐 아니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이 대표가 선임했던 변호사들과 측근 일부가 과거 쌍방울과 관계사 사외이사를 지내는 등 쌍방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황이 드러났는데요.

측근 가운데 하나인 이화영 전 부지사가 쌍방울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다면 이 대표와 쌍방울 간 관계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거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쌍방울을 매개로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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